지난 2월 열린 부산테크노파크 사업 설명회 현장.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지난 2월 열린 부산테크노파크 사업 설명회 현장.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중기부 19개 테크노파크 대상 경영평가 ‘최고등급 S’ 달성

기관장·기관 평가 모두 최고등급, 창립 이후 최초 쾌거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테크노파크가 부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각각 실시한 ‘2025년 기관장 및 기관 경영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받아 창립 이래 최고 성과를 거뒀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시가 주관한 14개 출연기관 대상 기관장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A)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대상 경영평가에서도 최고등급(S)을 획득했다. 기관장 및 기관 경영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은 부산테크노파크 창립 이후 최초의 성과다. 이로써 부산테크노파크는 전략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 혁신경영 역량 모두에서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추진해 온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 강화, 미래 신산업 발굴과 성장 생태계 조성, ESG 기반의 책임경영 내재화 등 다방면의 혁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중기부 중점사업 ‘레전드50+’ 평가에서 전국 유일하게 2개 분야 모두 최우수 등급(우수)을 받았으며, ‘지역산업진흥 유공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정부 평가에서도 꾸준히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입증해 왔다.

또 ▲제조업 유니콘 배출을 위한 ‘매뉴콘 프로젝트’ 추진(제조업 대부활) ▲지산학 협력 브랜치 100개소 달성(지역산업 혁신) ▲아시아 최초 ‘월드 오브 커피(World of Coffee)’ 개최 등 총 30개국 92건의 글로벌 협력 추진(글로벌 허브도시) 등 핵심 정책과 연계한 사업 추진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우주산업 얼라이언스 발족 ▲스마트수리조선지원센터 개소를 통한 미 해군 함정 MRO 협력 ▲전국 최초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 개소 등 산업혁신 성과를 이어왔다.

이와 함께 ESG총괄디자이너를 임명하고 중소기업 ESG경영 자가체크리스트를 도입하는 등 지역 기업의 ESG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섰다. 기관 보유 자원의 적극적 공유와 84건의 MOU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했으며, 조직 만족도 또한 3년 연속 상승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도전의 시기를 맞고 있는 지금, 부산테크노파크의 저력이 대내외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이 성과는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결과이며, 앞으로도 부산 기업이 변화하는 산업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현장 중심의 지원과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륜 기자
이승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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