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호날두는 항상 나의 롤모델…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 선수”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향한 변치 않는 존경심을 내비쳤다.

음바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푸트볼 엔 모비스타르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항상 나의 롤모델이었다”며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여전히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호날두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어서 정말 행운이다. 호날두는 내게 조언도 많이 해주고, 도움도 준다”며 “많은 걸 이룬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이 따라갈 기준점이 된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그동안 호날두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특히 음바페에 앞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동하며 450득점을 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16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59경기에서 44득점을 작성했다.

음바페는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왕좌 탈환을 노릴 뜻을 내비쳤다. 음바페가 중심에서 활약하는 프랑스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음바페는 “스페인은 현재 유럽 최고의 팀”이라면서도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