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 전 청장은 12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출마의 뜻을 밝히면서 “(국민의힘) 입당이나 출마와 관련해서는 어떤 시기, 어떤 명분으로 할지 중앙당·지역도당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청주시내에 30여 개 추석 인사 현수막을 달았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추석 직후 윤 전 청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로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윤 전 청장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커졌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이 경쟁자다. 조 시장은 지난 8월 “저는 (충북지사)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968년생인 윤 전 청장은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 운호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경찰대(7기)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경위로 임관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경찰청장을 역임했다.
윤정선 기자주요뉴스
# 윤희근 전 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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