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별들의 전쟁’으로 더욱 확고한 위상을 굳혀간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13일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출신의 애덤 스콧(호주)이 올해 출전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23일부터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에서 열린다.
이로써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와 K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외에 지난해 우승자 안병훈과 임성재, 김시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특히 스콧과 마쓰야마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던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선수다.
PGA투어 14승, DP월드투어 11승 등 프로 통산 32승에 빛나는 스콧은 “새로운 코스에서의 경기는 늘 기대가 된다”며 “한국에서의 경기는 늘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번 기회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무척 기대된다”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126명이 출전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의 ‘백 9(Back9)’ 중 마지막 대회다. DP월드투어 시즌 최종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막 관문이자 KPGA투어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300이 주어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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