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서 10대 2명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망한 두 10대 사이에 별다른 점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경찰은 이들이 각각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나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8분쯤 나주시 한 상가 건물 앞에 중학생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 대원들이 쓰러진 A 군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57분쯤에는 나주의 한 아파트 앞에 초등학생 B 군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B 군도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과 B 군 사이에 별다른 접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이들이 각각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정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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