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난치병 환우를 돕기 위한 ‘제26회 종교연합 사랑의 대바자회’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종교연합 사랑의 대바자회는 기독교 송암교회, 천주교 수유1동 성당, 불교 화계사가 함께 뜻을 모아 매년 이어온 나눔 행사다. 종교의 벽을 넘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 깊은 자리로, 지난 2000년 시작 이후 지금까지 총 14억여 원의 성금을 모아 476명의 난치병 환우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26회를 맞아 지원 대상을 어린이에서 청소년·성인까지 확대하고, 행사 명칭도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대바자회’에서 ‘난치병환우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대바자회’로 변경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에는 기증물품을 판매하는 바자회와 더불어 각 종교단체가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 장터, 초청가수 공연과 종교별 축하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이순희(사진 왼쪽) 강북구청장은 “이번 바자회는 종교의 벽을 넘어 하나가 돼 난치병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강북구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