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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서울 자치구 첫 서비스
서울 동작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교육경비를 투입해 지역 내 모든 초등학생에게 ‘동작 아이 안전 앱’을 지원한다.
14일 동작구에 따르면 ‘동작 아이 안전 앱’은 자녀의 등하교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최근 아동 대상 범죄 시도가 잇따르며 학부모 불안이 커짐에 따라 스마트 기술로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아이 안전 앱 보급에 나섰다. 박일하(사진 오른쪽) 동작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기 때문에 서울시 최초로 교육경비를 투입해 안전 앱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경찰·학교·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작 아이 안전 앱은 동작구 내 초등학교 2∼6학년생 1만500여 명에게 1년간 지원된다. 학교와 앱 공급업체가 일괄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보급된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1인당 3000원에 안전 앱을 이용하게 된다. 개별적으로 앱을 구매할 경우 연간 3만3000원이 드는 것과 비교하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동작구는 설명했다. 단, 현재 무료로 안전 앱을 이용 중인 1학년과 사회적 배려계층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작구는 이와 함께 통학로 안전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선제적으로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 9월 초부터 지역 내 21개 초등학교 일대에 순찰차를 1대씩 배치했다. 동작구는 또 ‘스쿨존 감시단’(23명)을 확대 편성한 ‘365 특별감시단’(80명)을 꾸려 학교별 2개조로 등하교 시간대 교문·놀이터·버스 정류장 주변 등을 집중 순찰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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