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천 감독.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정성천 감독.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정성천 라오스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7세 이하(U-17) 남자대표팀까지 지휘한다.

스포츠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14일 라오스축구협회(LFF)가 정성천 감독에게 U-17 남자 대표팀 지휘봉까지 맡겼다고 밝혔다. 라오스는 남자 축구대표팀도 한국인 지도자인 하혁준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올해 3월 라오스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정 감독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에서 스리랑카를 2-0으로 제압하며 라오스 여자축구 사상 첫 AFC 주관대회 승리라는 역사를 썼다.

정 감독은 “라오스 여자대표팀에서 이뤄낸 성과를 발판으로 U-17 남자대표팀에서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청소년 시기부터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아 라오스 축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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