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훈(왼쪽 서 있는 사람) 상명대 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가 13일 경기 파주시 광탄중에서 ‘평화와 통일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상명대 제공
양종훈(왼쪽 서 있는 사람) 상명대 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가 13일 경기 파주시 광탄중에서 ‘평화와 통일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상명대 제공

상명대(총장 김종희) 대학원 디지털미디어학과 양종훈 교수가 13일 경기 파주시 광탄중(교장 이성신)에서 ‘평화와 통일의 이해’를 주제로 특별 사진영상 강의를 했다.

14일 상명대에 따르면, 이번 강의는 민족통일경기도협의회(회장 김승용)가 주최하고 민족통일파주시협의회(회장 주형호)가 주관했다. 학생들이 남북한 역사와 현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통일 이해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양 교수의 이번 강의는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통일 문제를 어렵고 멀게 느끼지 않도록 퀴즈 형식으로 북한의 학교생활, 지리, 언어, 역사적 사건 등을 풀어보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광탄중 관계자는 “청소년 시기에 평화와 통일 문제를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미래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강의가 학생들에게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통일교육, DMZ 기록사진 작업, 평화 관련 강연 활동 등을 통해 사진과 이야기로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인물이다. 양 교수는 앞으로도 이 같은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역사를 이해하고 평화를 상상하는 힘’을 전달할 계획이다.

노지운 기자
노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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