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오른쪽에서 세번쨰) 성북구청장과 국세동우회 관계자들이 지난 30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북구청 제공
이승로(오른쪽에서 세번쨰) 성북구청장과 국세동우회 관계자들이 지난 30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북구청 제공

추석 앞두고 나눔 실천한 국세공무원 퇴직자 모임에 감사 인사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9월 30일 백미 800㎏(4㎏들이 200포)을 기부한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단장 정환만)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며 나눔의 자리를 가졌다.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은 국세공무원 퇴직자 모임으로, 매년 자치구별 홀몸 어르신을 위해 백미, 떡, 삼계탕 등을 지원하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성북구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백미 200포를 전달했으며, 식사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찹쌀을 섞어 준비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담았다.

전달식 후 열린 차담회에서 방기천 수석 부단장은 “많은 구에 전달식을 진행했지만 감사장을 받은 것은 성북구가 처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오랜 공직 경험을 마친 선배님들께서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시는 모습에 많이 배운다”며 “감사장은 성북구민을 대표해 작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인데 이렇게 기뻐해 주셔서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전달된 백미는 식사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로 제공돼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한편, 국세동우회는 기부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세법 특강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성북구청은 향후 관련 강의 진행을 위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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