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곽시열 기자
울산공업축제를 맞아 울산공항에 국제선 여객기가 취항한다.
울산시는 울산과 중국 광저우(바이윈공항) 국제선 부정기편이 오는 16일과 20일, 2회 왕복(총 4편)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부정기편 취항은 지난해 11월 25일 우호협력을 체결한 중국 광저우시와의 우호협력 증진과 중국 방문객들에게 울산을 알리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부정기편을 통해 양국 관광객 약 200명(편당 100명)이 이동할 예정이다.
울산을 방문하는 광저우 시민들은 울산의 대표축제인 울산공업축제를 관람하고, 반구천 암각화와 태화강 국가정원 등 울산의 대표 관광지와 경주 등 인근 지역을 4박 5일의 일정으로 관광한다.
또 같은 일정으로 광저우를 방문하는 울산관광객은 광저우와 계림, 침저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첫 운항은 공업축제 개막일인 16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광저우에서 출발해 오후 3시 울산에 도착(광저우시민)한다. 울산에서는 같은 날 오후 5시 출발해 오후 7시 55분 광저우에 도착(울산시민)한다. 오는 10월 20일도 같은 일정으로 운항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선 취항은 수도권과 제주에 편중된 외래 관광객의 지방분산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기간 해외 방문객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울산공항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대한민국 제2호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해 자매도시인 대만 화롄시와 울산 간 국제선 부정기편을 3박 4일 일정으로 운항해 양도시 관광객 280여 명이 상호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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