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아우른 주민 3000명 목소리 영상으로 담아
서울 금천구와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18∼19일 금천구청과 안양천 다목적광장 일대에서 ‘2025 금천하모니축제’를 연다.
15일 금천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금천 30년, 오늘의 어울림 내일의 더울림’을 주제로 개최된다. 금천구민 모두가 함께하는 ‘어울림’과 축제의 감동이 지역을 넘어 퍼져나가는 ‘더울림’을 경험할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여는 게 축제의 취지다.
18일 오후 7시 시작하는 개막식에서는 금천구민 3000명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담은 ‘화합의 대합창’이 하이라이트 행사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다양한 연령의 주민과 사전에 합창 영상으로 참여한 주민이 함께 한다. 여기에 금천구립여성합창단, 금천구립시니어합창단, 국제청소년합창단, 청춘삘딩 청춘싱어즈 등 지역 내 합창단체도 무대에 올라 한 목소리로 화합과 희망을 노래하게 된다고 금천구는 전했다.
이어 오후 8시부터 펼쳐질 개막공연에는 밴드 엔플라잉(N.Flying), 뮤지컬 디바 전수경, 최정원, 홍지민, 뮤즈앙상블이 출연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18일과 19일 금천구청 앞 에어돔 포토존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고, 구청 앞 시민 어울림존에서는 금나래 팝업 도서관,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18일엔 ▲금천구 청년과 예술가가 만든 공동체 예술작품 전시 ‘아트크루 프로젝트’ ▲주민 생활문화동아리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활력 페스타’가, 18∼19일에는 ▲안양천에서 펼쳐지는 댄스 프로젝트 ‘금천, 댄싱 안양천’ ▲‘어린이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19일 오후 6시 30분 시작하는 폐막공연에는 이승환밴드, 김용빈, 김나율, 이현승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금천구는 23일까지 ‘금천하모니축제’의 열기를 확장하는 ‘하모니위크(WEEK)’ 주간을 운영한다. ▲가산동 직장인을 위한 야외 공연 ‘금천라이브’(16∼17일 가산디지털단지역 부근 광장) ▲2025 지역작가 시각예술 전시(10∼23일 금천구청, 안양천 다목적광장)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돌아보는 기획 전시 ‘금천, 우리가 만든 시간’(10∼23일 금나래갤러리) 등 진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가 세대를 잇고 이웃을 연결하며,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마음을 나누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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