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목동로데오거리 일대…패션&리스타일 주제
전문 모델뿐 아니라 구민 모델이 함께 참여하는 패션쇼 등 진행
단추교체·바짓단 줄이기 등 간단 수선 코너도 운영
서울 양천구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 목동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제29회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 인근 ‘목동로데오 패션거리’는 아웃도어 의류, 캐주얼, 골프복 등 다양한 의류 상설할인 매장들이 밀집된 상권이다. 양천구는 이곳의 상징성과 특색을 살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리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패션&리스타일(Re:Style)’을 주제로 ▲패션존 ▲미식존 ▲체험존 ▲예술존 등 4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패션존’에서는 목동로데오 상점가 의류협찬으로 진행되는 야외 런웨이 패션쇼가 열린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양천구민 모델과 전문 모델이 함께 무대에 올라 패션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식존’에서는 푸드트럭, 수제맥주, 카페디저트 등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청년점포가 함께 참여해 젊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체험존’은 ‘젠지(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출생)’를 위한 K-패션 소품 만들기 및 K-팝 아이돌 메이크업 부스, 중장년층 대상 믹스매치 코디를 제안하는 시니어 스타일 라운지 등 세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예술존’에서는 쥬얼리·패브릭·오브제 등 핸드메이드 수공예 마켓과 주민참여형 버스킹 공연, 포토존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지속가능패션 부스’에서는 굿윌스토어 양천점과 협업해 의류를 기부하면 현장에서 기부영수증을 발급한다. 단추교체·바짓단 줄이기 등 간단한 옷 수선 코너 등도 운영해 환경과 자원을 생각하는 소비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로데오 패션거리 문화축제는 패션과 문화, 그리고 사람 간의 소통이 살아 있는 지역 대표 행사”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천구만의 특색 있는 상권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