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중학생 물에 휩쓸려…야간 수색에도 못찾아, 서울로 확대

지난 13일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서울까지 확대돼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35분쯤 의정부시 중랑천의 한 징검다리를 건너던 중학생 3명 중 2명이 불어난 강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명은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야간에도 중랑천 일대를 수색했으나 해당 학생을 찾지 못했다.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중랑천까지 범위를 확대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수색에는 소방 인력 99명, 경찰 44명 등 총 187명의 인력과 장비 22대가 투입됐다.

유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