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G-패스 성공 안착”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는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광주G-패스’ 도입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은 증가한 반면 교통비 부담이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교통카드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 1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객(카드 장수)은 720만80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02만9818명) 대비 2.4%(17만986명) 증가했다. 월평균 이용자는 90만101명이었다.
광주G-패스는 시민 교통비 절감에도 도움을 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는 월평균 2만5781명이 1인당 월 2554원씩 교통비를 지원받았고, 청소년은 월평균 9만2989명이 1인당 월 5396원씩 할인받았다.
광주G-패스는 청년(35∼39세) 10%, 65세 이상 어르신 30%, 저소득층 11%를 ‘K-패스’보다 더 환급해 주고 있다. 이들 대상자는 3만8174명으로, 이 중 2만6333명이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 1인당 월평균 7347원씩을 더 지원받았다.
광주G-패스는 대중교통 요금을 어린이는 무료, 청소년은 반값으로 할인하고, 성인은 정부 ‘K-패스’와 연계해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의 20%부터 64%를 다음 달에 환급해 준다.
광주시는 향후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완료되고,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광주G-패스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G-패스가 대중교통 이용 확대 뿐 아니라 미래 세대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교통복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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