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코엑스서 열려

인공지능(AI)과 항노화·디지털헬스케어 등 바이오 산업 전반의 혁신 기술을 총망라한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산업 전시회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가 15일 개막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BIX 2025는 전 세계 15개국 300여 개 기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인 550개 부스를 마련한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포치료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로버트 하리리 박사가 ‘노화를 멈추고 한계를 넘다, 세포·재생의학의 시대’를 주제로 이날 기조연설을 한 데 이어 16일에는 바이오 업계 ‘일론 머스크’로 알려진 데이비드 베리 박사가 ‘AI와 데이터가 만드는 5조 달러 헬스케어 혁명’을 주제로 강연한다.

기업들의 홍보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도 활발히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확보 예정인 초격차 생산능력(132만4000ℓ)과 함께 △삼성 오가노이드 △위탁개발 플랫폼 등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최근 공개한 신규 의약품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도 적극 홍보한다. 엑설런스는 ‘동등성’(Equivalency)과 ‘속도’(Speed)를 핵심 가치로 삼아 일관된 품질의 의약품을 신속히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체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업화에 성공한 바이오시밀러 11종과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 등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 3년 연속 단독부스를 마련한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잠재 고객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장석범 기자
장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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