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성훈 기자
남한강 강천섬 일대를 관광 명소화하는 수변공원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 여주시가 도로부터 관련 사업비 28억 원을 확보해서다.
시는 경기도의 제3차 지역균형발전 성과사업을 통해 도비 28억 원을 확보하여 관광거점 개발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도비 지원을 포함 총 38억원을 투입해 이충우 여주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인 강천섬 일원 테마공원 조성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시는 확보한 예산을 기반으로 관상화정원, 수변초화원 등 조경시설, 테마숲과 산책로 등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고, 휴게음식존을 위한 상하수도 기반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2026년부터 4년간 추진되며, 내년부터 실시설계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강천섬 주변 굴암리에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도비 지원 126억원 포함 총 180억원을 들여 약 1,000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올해 8월에는 강천섬이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받았다. 시는 이번 수변공원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쾌적한 관광환경이 조성되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강천섬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여주시가 가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제시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수변공원 조성을 통해 주변 상권 발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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