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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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유부남 애인이 아직도 부인과 이혼하지 않은 것을 알고 화가나 그의 성기를 자른 30대 상간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29cm의 칼도 압수했다.

15일 싱가포르 매체 머스트쉐어뉴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방글라데시 국적의 34세 여성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같은 국적인 자신의 유부남 애인 B(33) 씨의 성기를 자르고 왼손에 심각한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 씨의 친구로부터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자택에서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이후 진행된 마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범죄 전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가 자신과 연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방글라데시에 있는 아내와 이혼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임정환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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