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포도수출연합, 코코볼·슈팅스타 등 집중 홍보

한류축제 ‘한국광장’서 K-푸드·디저트 연계 마케팅

K-포도 신품종 홍보관 전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포도 신품종 홍보관 전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샤인머스캣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포도도 있었네요.”

홍콩 PMQ 광장에서 열린 한류 축제 ‘한국광장(Korea Square 2025 Festival Weekend)’ 현장에서 시민들이 신품종 한국 포도를 맛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일과 12일 홍콩 중심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참가해 한국 포도의 다양성과 품질 경쟁력을 홍보했다.

이번 축제는 주홍콩한국문화원이 주관한 홍콩 최대 한국문화 행사로, K-푸드·K-팝·K-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붐볐다. aT는 한국포도수출연합과 함께 ‘K-Grape NEXT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차세대 포도 품종을 선보이는 ‘K-포도 신품종 홍보관’을 운영했다.

홍보관에서는 코코볼·글로리스타·슈팅스타·홍주 씨들리스 등 수출 유망 품종을 소개하고, 시식행사와 디저트 페어링, ‘포도 탕후루’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샤인머스캣에 이어 ‘차세대 K-포도’로 주목받는 품종들이 현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현지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와 협업해 포도를 토핑으로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K-푸드와 프랜차이즈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호응을 얻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홍콩 소비자에게 한국 포도의 새로운 맛과 품질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K-푸드의 수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민 기자
장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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