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사. 광주청 제공
광주경찰청사. 광주청 제공

광주·무안=김대우 기자

전국 각지에서 캄보디아 등 해외 출국 이후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2건 씩, 4건의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경찰청은 15일 캄보디아 출국 후 연락이 두절된 2명에 대한 실종신고가 추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지난 1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A(무직) 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광주 광산경찰서에 접수됐다. 또 이날 오후 광주 서부경찰서에도 ‘지난달 22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B(30대·무직) 씨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에서는 이날 접수된 2건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5건의 캄보디아 관련 실종 신고를 수사 중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외교부에 소재 확인을 위한 협조요청을 한데 이어 경찰청 국제협력관실과 긴밀히 협력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남에서도 전날 여수(1건)와 광양(2건)에서 총 3건의 연락두절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여행 목적이 아니면 취업을 위한 출국으로 의심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정확한 출국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
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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