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광진구청장 사진. 광진구청 제공
김경호 광진구청장 사진. 광진구청 제공

보행환경 개선·AI 행정서비스 혁신 두 축으로 추진

우수 제안 10건 선정, 금상 100만 원 시상

서울 광진구는 구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정책방 특별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구민과 함께 더 나은 행정을 만들어가기 위한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모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걷고 싶은 광진’으로,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거리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불필요한 보도시설물 정비, 벤치·보안등·가로등 설치, 도심 속 산책로 조성 등 안전하고 아름다운 보행환경 개선 방안이 주요 대상이다.

두 번째 주제는 ‘인공지능과 함께 만드는 더 똑똑한 광진’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구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모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광진구 발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청 누리집 내 ‘온라인정책방’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1인(팀)당 1개의 아이디어만 제출할 수 있다. 참여자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제출된 제안은 창의성·실현 가능성·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금상(100만 원)을 비롯한 총 10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12월 초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누리집 또는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진구는 ‘걷고 싶은 광진’을 실현하기 위해 건대입구역 일대 불법 노점 75곳 중 48곳을 정비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세종사이버대학교 인공지능(AI) 교육센터와 협력해 구민 대상 무료 온라인 강좌를 운영하고, ‘AI광진 챗봇 서비스’를 통해 행정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등 디지털 행정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의 아이디어가 곧 광진의 미래”라며 “보행권이 보장되고 인공지능이 행정을 돕는 도시, 모두가 살기 좋은 광진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 구민 여러분의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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