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성북구청장 사진. 성북구청 제공
이승로 성북구청장 사진. 성북구청 제공

청사 접근성 개선·스마트 민원서비스 도입 등 높은 평가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 실현”

서울 성북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신규 인증을 획득하고, 인증 평가에서 최상위 기관에만 주어지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간·서비스·체험·만족도 등 4개 분야 7개 지표 25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체험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 11월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성북구는 올해 청사 주차장 운영을 개편하고 민원실 안내 표지를 개선했으며, 수변 활력거점 공간 조성과 청사 주변 조경공사를 통해 민원인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민원실 진입 환경을 한층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민원환경 개선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교체하고 무장애 순번대기표를 설치했으며, 사회적 배려 창구 운영, AAC(보완대체의사소통)존 설치, 수어 통역 전화기 운영, 음악이 흐르는 통합민원실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주2회 야간 민원실도 운영해 모든 민원인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아울러 구는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적극 도입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를 전면 면제하고, ‘성북형 챗GPT’, 온라인 통합예약서비스, 스마트 게시대, AI 기반 지능형 민원 안내 시스템 등을 구축해 민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성북구는 2018년부터 매년 ‘1일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해 왔다. 이러한 노력이 2024년 서울서베이 행복지수 조사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위를 차지하는 성과로 이어졌으며, 이번 국민행복민원실 인증과 국무총리 표창 수상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왔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만족할 때까지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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