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도봉구 청년 진로, 정책 박람회’에서 지역 청년들이 부스 등을 둘러보고 있다. 도봉구청 제공
지난 9월 ‘도봉구 청년 진로, 정책 박람회’에서 지역 청년들이 부스 등을 둘러보고 있다. 도봉구청 제공

3년간 2400여 명에 1억6천만 원 지원

청년 자기계발·취업 역량 강화에 기여

서울 도봉구는 ‘2025년 미취업 청년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시험, 국가자격시험, 민간자격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봉구는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3년간 총 2400여 명의 청년에게 약 1억6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시험 준비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청년들의 자기계발과 취업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여 청년들은 “응시료가 비싸 부담스러웠는데 큰 도움이 됐다”, “경제적뿐 아니라 심리적인 부담까지 줄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의 대부분이 20~30대 취업준비 청년이었다”며 “구직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봉구는 내년에도 해당 사업을 이어가며,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들의 취·창업과 자립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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