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전경. 금천구청 제공
금천구청 전경. 금천구청 제공

시스템 냉난방기 설치, 노트북실 신설 등

서울 금천구가 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서관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흥동 금나래도서관 환경개선공사를 마치고 오는 20일 재개관한다.

16일 금천구에 따르면, 금나래도서관은 연면적 918.19㎡, 지상 2층 규모로 2008년 개관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부터 환경개선공사를 진행했다. 전면 리모델링 대신 노후시설 개선과 기능 보완에 중점을 둬 시설 효율성과 이용 편의를 동시에 높였다고 금천구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도서관 주요 설비와 이용 공간을 대폭 개선했다. 냉난방 시스템을 시스템 냉난방기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실내 온도를 보다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민들이 전자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실을 새롭게 조성하고, 좌석별 콘센트도 설치했다. 낡은 서가, 책상, 의자 등 가구도 전면 교체했다.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의실이 새로 마련돼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도 가능해졌다.

층별로는 1층에 안내데스크, 북라운지, 종합자료실, 강의실(신설), 사무실이 배치됐다. 중간층에 노트북실(신설)과 열람석, 2층에는 어린이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재탄생한 금나래도서관은 재개관 기념 전시를 통해 새롭게 변화된 공간을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천구민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의 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