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13일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를 거행했다. 교회 측은 이날 한국을 비롯해 영국, 미국, 브라질, 필리핀, 호주 등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일제히 기념 예배가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초막절은 하나님의 교회가 기리고 있는 절기 중 하나로, 성경 속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할 때 십계명을 보관할 성막을 짓기 위해 재료를 모았던 사건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교회에 따르면,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초막절에 생수로 표상된 성령 축복을 약속한 기록이 있다. 따라서 교회는 성령을 받으면 그리스도의 마음과 품성을 본받게 돼 자신은 물론 타인을 위한 선한 삶을 살게 된다고 설파하고 있다.
경기도 분당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기념 예배에는 오전·오후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인류가 성령 축복을 받으려면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온전히 알아야 한다”며 “오늘날 성령시대 구원자이신 성령과 신부, 즉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올 때 생명수인 성령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부활절),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 등 3차 7개 절기를 지킨다.
박동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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