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화체육교육국장, 공식 사과
울릉도, 부산 등 유명 관광지서도 바가지 논란
제64회 탐라문화제에서 판매된 ‘부실 김밥’ 논란에 제주도가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15일 제44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련 지적을 받고 “도 입장에서 사과를 드린다”며 “문제를 인지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게 2줄에 8천이라니’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탐라문화제 축제 현장에서 1줄에 4000원에 판매된 김밥 사진도 함께 첨부됐다.
비싼 가격 뿐만 아니라 내용물 또한 단무지와 당근, 계란지단으로 부실했고, 이마저도 밥 양이 훨씬 많았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바가지 논란’이 들불처럼 일었다.
국내 유명 관광지에서 ‘바가지 논란’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울릉도의 한 식당은 방문한 유튜버에게 비계 함량이 높은 삼겹살을 높은 가격에 판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샀다. 부산에서도 어묵 꼬치 하나를 3000원에 파는 영상이 게시되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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