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내란 침묵범 조희대가 있어야 할 곳은 尹 옆 방”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 “내란 침묵범이 있어야 할 곳은 윤석열 내란 수괴 옆 방”이라며 날 선 비난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15일 오전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윤석열(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못하고 하고 있는데 조 대법원장이 무슨 염치로 법치 운운하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조 대법원장이 빨리 사퇴하고 실제 수사를 받아야 된다라고 생각한다”면서 “직무유기, 대선개입 의혹 등 세 가지 수사를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법원장은 사법부 판사가 증언대에 서게 되면 재판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궤변이라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한편 국방부 국정감사 당시 내란 비상계엄 용어를 두고 벌어진 여야 논쟁에 대해서는 “내란이라는 단어를 쓴 것을 가지고 성일종 국방위원장이 시비를 걸어 저는 아주 호통을 쳤다”고 말했다. 이어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나”면서 “국민의힘은 결국은 해산의 길로 한 발 한 발 가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유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