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격무로 인해 앞니가 빠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최근 법무부TV에는 정 장관이 지난달 26일 경기 안양에 위치한 법무부 소속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를 방문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정 장관은 제과제빵반 실습에서 직접 짤 주머니로 반죽을 짜며 실습을 참관했다. 학생들이 “너무 잘하셨어요”라며 박수를 보내자, 정 장관은 미소로 화답했다.
그 순간 앞니가 빠진 모습이 드러났고, 정 장관은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으면 안 되는데”, “이가 빠져서 웃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치아가 빠진 이유를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영상 자막에는 ‘검찰개혁 등 격무로’라는 설명이 붙었다.
실제로 정 장관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도 틀니 같은 보조 기구를 끼고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질의응답 중 입을 크게 벌리지 않거나 발음이 다소 어눌한 모습도 확인됐다.
한편, 정 장관은 60대가 나이에도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이어오며 탄탄한 복근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대 법대 시절 역도부장을 지낸 그는 현재까지도 100㎏에 육박하는 무게의 벤치프레스를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선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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