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대학생 학습 멘토링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전략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9월 29일 ‘대학생 학습 멘토링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전략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동대문구청 제공

초·중·고생과 대학생 200여 명 참여

맞춤형 학습·어학 멘토링으로 성장 지원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연결하는 ‘2025 하반기 대학생 학습 멘토링 사업’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멘토 78명과 멘티 128명이 참여하며, ‘일반 학습 멘토링’과 ‘외대 어학 멘토링’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멘토 1명당 멘티 2명을 매칭해 소규모 맞춤형 수업으로 학습 효율을 높인다.

‘일반 학습 멘토링’은 서울 소재 대학생들이 국어·수학 등 주요 교과 과목을 지도하며, ‘외대 어학 멘토링’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 멘토단 ‘키다리 서포터즈’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를 가르친다.

지난 9월에는 멘토단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26일에는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에서 ‘제6기 어학 멘토링 키다리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이, 29일에는 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에서 ‘2025 하반기 대학생 학습 멘토링 오리엔테이션’이 각각 진행됐다.

멘토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활동 목적과 역할을 숙지하고, 멘티와의 소통 방법과 현장 적응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구는 멘토링을 통해 학습 지원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동기 부여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멘토는 나눔의 기쁨을, 멘티는 성장의 기쁨을 느끼는 값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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