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 년,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밝히는 ‘빛의 향연’ 시연회 개최
경주=박천학 기자
이달 말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행사가 열리는 보문관광단지 내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명품 야간콘텐츠가 처음 선보였다.
16일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전날 보문단지 육부촌과 호반광장 일원에서 이철우 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PEC 보문단지 야간경관개선사업 ‘빛의 향연’이 시연됐다.
시연회는 육부촌 미디어 아트&빛 광장 시연을 시작으로 정상급 숙소(PRS) 주변 가로조명 현장라운딩, 3D 입체영상 시연, 상징조형물 제막 및 시연 등 순서로 진행했다. 도는 이번 시연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경주의 밤을 ‘빛의 향연’으로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4가지 핵심 야간경관 콘텐츠로 APEC의 비전인 ‘혁신·번영·연결’과 신라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가장 현대적인 언어인 첨단 미디어아트로 구현됐다. 도는 경주를 방문하는 APEC 정상과 세계인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의 핵심콘텐츠인 육부촌 미디어 빛 광장과 상징조형물 등이 조성됨으로써 포스트 APEC시대 경북의 새로운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지 도약을 이끌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한국의 타임스퀘어’나 ‘한국의 에펠탑’처럼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 야간관광 메카’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 지사는 “이 콘텐츠는 단순히 APEC 기간에 국한된 일시적 볼거리가 아니다”라며 “신라 천년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가장 현대적인 언어로 재탄생시킨 과거, 현재, 미래가 함께하는 ‘새로운 K-문화유산(해리티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PEC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앞으로 경북 경주를포스트 APEC시대 첨단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글로벌 명품 APEC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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