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곽시열 기자
‘2025 울산공업축제’가 16일 오후 출정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막이 올랐다.
울산시는 ‘울산이 대한민국입니다’를 슬로건을 내걸고 16일부터 19일까지 울산공업축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이날 오후 2시 공업탑로터리에서 열리는 출정식과 함께 시작됐다.
출정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김철 울산공업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 노동계, 상공계 대표 등 18명이 울산과 시민, 기업과 노동자의 상생 발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 시장은 ‘산업수도’ 울산의 역사와 인공지능(AI) 수도 울산의 미래상을 담은 ‘최강! 울산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축제의 백미인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4대 주력산업 & 울산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퍼레이드에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 에쓰오일, 고려아연 등 울산 소재 기업을 비롯해 울산시와 5개 기초단체 관계자, 시민 등 약 940명이 참여했다.
퍼레이드는 공업탑로터리를 시작으로 달동사거리를 거쳐 신정시장사거리까지 총 1.6㎞ 구간에서 120분간 펼쳐졌다. 시청사거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치어리딩, 플래시 몹 등 볼거리 행사도 열렸다.
축제 개막식은 오후 7시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막 선언과 함께 주제 공연, 축하공연, 드론쇼, 경품 추첨, 불꽃쇼 등이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10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된다. 1일 차에는 테이, 우순실, 박강성, 박혜신, 구창모, 린, 코요태가 출연하고, 2일 차에는 하동진, 원혁, 정수라, 홍경민, 백지영이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한다.
축제 기간에는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와 중구 야외공연장, 북구 강동중앙공원 등에서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대형 폐품미술(정크아트) ▲태화강 낙화놀이 ▲ 태화강 맛집 ‘먹거리 쉼터’ ▲ AI 체험관 ▲전국 비보이 축제 등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8시에는 북구 강동몽돌해변에서 불꽃 축제가 펼쳐진다.
4만 발의 불꽃과 7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 시장은 “올해 공업축제는 울산의 과거인 공업, 현재인 산업, 미래인 AI를 집중 조명하면서 산업 수도이자 AI 수도를 꾀하는 울산의 정체성을 담아냈다”면서 “시민이 중심이 되고 산업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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