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전라남도, 나주시, 영암군, 영광군과 ‘공공유휴부지활용 공익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16일 한전KDN에 따르면 이날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이번 합의는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과 전남도의 ‘재생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정책 실현을 위한 것이다. 한전KDN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로 공공유휴부지를 활용한 전남 지역의 에너지 대전환과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공동 사업에 참여하여 새로운 에너지 상생 모델 창출에 나선다. 각 지자체가 보유한 공공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주도하고 시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수익을 공유함으로써 단순 발전사업에 그치지 않는 공익형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전KDN은 협약 이행의 중추적 역할 수행을 위해 SPC(특수목적법인)의 설립 및 운영을 책임지고 에너지ICT 솔루션 구축과 발전설비의 설치부터 운영까지 사업화 전반을 전담하게 된다. 기관은 지난 30여 년간 축적해 온 전력 계통 운영 및 에너지ICT 통합 솔루션을 이번 사업에 전면 투입함으로써 재생에너지 발전 효율 극대화와 전남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선도, 재생에너지 관련 에너지데이터 보안 검증과 부가서비스 사업 확대 선도를 기대하고 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한전KDN의 최첨단 에너지ICT 기술이 전라남도의 지역 상생 정책과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1번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율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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