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매 막기 위한 방안으로 검토
이미 해상서 베네수엘라 선박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지상 공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네수엘라 마약 선박 공습에 이어 지상 공습도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자세한 내용은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분명 우리는 지상도 검토 중이다. 해상 통제는 매우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미군은 마약 밀매를 하려고 했단 이유로 지난달부터 최소 네 차례에 걸쳐 베네수엘라에서 출발한 선박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해당 작전으로 27명이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 공습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은 베네수엘라 영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앙정보국(CIA)의 베네수엘라 내 비밀작전을 승인했으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승인을 인정하면서 그 이유 중 하나도 마약 문제라고 밝혔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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