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경기 구청장, 청년들과 ‘시간·삶의 의미’ 주제로 소통
“격려와 배움이 된 뜻깊은 시간”
서울 중랑구는 지난 15일 오후 중랑청년청에서 ‘인생 선배와 청년이 함께하는 독서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미하엘 엔데의 명작 ‘모모’를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누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북적북적’은 중랑청년청이 운영하는 지역 소모임 ‘동네친구 커뮤니티’의 한 모임으로, 청년들이 독서를 매개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이날 독서모임에서는 모모를 통해 ‘시간’, ‘삶의 의미’, ‘진정한 여유’를 주제로 청년들과 구청장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경기 구청장을 비롯해 청년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책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각자의 경험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청년 세대의 고민과 지역사회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대화가 이어졌다.
참석한 청년들은 “쉽게 만나기 어려운 인생 선배와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 “책을 통해 세대 간 공감이 가능하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청년들에게는 격려가, 저에게는 새로운 배움이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의 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독서모임은 구청장이 중랑청년청 소모임 활동에 직접 참여한 두 번째 사례다. 앞서 지난 9월에는 ‘탁구모임(톡톡테이블)’에 참여해 청년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친밀감을 쌓은 바 있다.
2024년 9월 문을 연 중랑청년청은 지역 청년의 성장·교류·도전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취·창업 지원 △커뮤니티 활동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자기 계발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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