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도시애(愛) 아카데미’  현장 사진. 서울 중구청 제공
‘중구 도시애(愛) 아카데미’ 현장 사진. 서울 중구청 제공

인문학과 도시계획을 결합한 도시 주제 강좌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

서울 중구가 오는 24일 오후 7시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세 번째 ‘찾아가는 중구 도시애(愛) 아카데미’를 연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우리가 잘 몰랐던 중구 도시 이야기’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중구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구의 랜드마크인 남산지역의 역사,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지역과 공관들, 이순신 탄생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지역에 대한 역사적 이해를 돕는다.

강연은 건국대 사학과 신병주 교수가 맡는다. 신 교수는 ‘차이나는 클라스’ ‘신병주의 역사여행’ 등 다양한 방송 활동과 ‘56개 공간으로 읽는 조선사’ 등의 저서를 통해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접수는 선착순이다.

지난 8월 새롭게 문을 연 ‘중구 도시애(愛) 아카데미’는 일반 주민들도 흥미를 느낄 만한 도시 주제 강좌로 꾸며지고 있다.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의 ‘공간으로 읽는 대한민국’과 김인희 박사의 ‘도시비전 콘서트’는 많은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구 관계자는 “도시애(愛) 아카데미는 중구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세원 기자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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