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 정세영 기자
2025 신한 쏠(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이 ‘가을비 변수’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17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이날 오후부터 부슬비가 내렸지만, 선수단은 예정대로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나 오후 5시께부터 빗줄기가 굵어졌고, 5시 20분께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덮였다.
이후 한때 빗줄기가 잦아드는 듯했지만, 경기 개시 예정 시간인 오후 6시 30분 무렵 다시 비가 더욱 굵어지면서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우천 연기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역대 플레이오프 8번째 우천 연기이며, 포스트시즌 통산은 23번째다.
앞선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차전 우천으로 취소돼 시리즈가 하루씩 밀렸다. 정규리그에서도 애초 이달 3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모든 일정이 4일에 끝나면서 포스트시즌 일정이 미뤄졌다.
이날 연기된 1차전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 2∼5차전 일정도 하루씩 순연됐다. 이번 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25일 예정됐던 한국시리즈 1차전 역시 하루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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