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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이가 있다면 돌아오는 이도 있다. 2025년 10월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그렇다.
지은희(사진 왼쪽)는 최근 전남 해남에서 열렸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자신의 오랜 투어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2007년부터 LPGA투어에서 활약한 지은희는 2009년 US여자오픈 우승 등 LPGA투어 통산 6승을 거뒀다.
당초 지난달 NW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은퇴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대회가 1라운드 만에 중단돼 고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정식 은퇴했다.
반대로 최운정은 출산 휴가를 마치고 같은 대회에서 LPGA투어에 복귀했다. 최운정도 2009년 LPGA투어에 데뷔해 1승을 포함해 꾸준히 활약했던 선수다. 매년 20개 대회 이상 출전하는 성실함으로 2014년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품행과 언행이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선수에게 주는 ‘윌리엄 앤드 마우시 파월 상(William and Mousie Powell Award)’의 수상자로 동료의 선택까지 받았다.
최근에는 소식이 뜸했다. 2021년 결혼 후 2023년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친 뒤 임신 사실을 알리고 활동을 중단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열린 LPGA투어 대회에서 복귀를 신고했다.
떠나는 지은희와 돌아온 최운정은 평소 김효주, 이미향과 함께 서로의 이름에서 알파벳을 하나씩 가져와 ‘CHEM’이라는 모임을 가질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대회장에서 활짝 웃으며 찍은 사진으로 서로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오해원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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