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 이미지

재즈 아티스트 찰리 파커가 1952년에 발표한 앨범 ‘국경의 남쪽(South of the Border)’ 재킷. ‘투우사 파커’의 모습이 강렬하다. 전설적인 앨범 디자이너 데이비드 스톤 마틴(DSM·1913∼1992)의 작품. 무라카미 하루키는 “붉은색 소와 노란색 알토 색소폰의 대비가 완벽하다”면서 “DSM의 최고 걸작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재즈 애호가이자 LP 수집이 취미인 하루키가 소장 레코드 188장의 재킷을 촬영해 싣고 글을 덧붙인 재즈 에세이 ‘데이비드 스톤 마틴의 멋진 세계’(문학동네)가 나왔다. DSM의 신선하고 감각적인 그림을 감상하며, ‘하루키 월드’의 핵심인 ‘재즈’에 흠뻑 빠져보자. 하루키가 예술을 즐기는 남다른 방식을 쫓다 보면, 어느 순간 각자의 ‘멋진 세계’가 활짝 열릴지도. 208쪽, 1만8000원.

박동미 기자
박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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