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뉴시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뉴시스

재건축 아파트 동대표 되려고 소송전 의혹

한동훈 “정상적이지 않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 두 채를 보유했다 논란을 일으킨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게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이 금감원장이 아파트 동대표 자리를 두고 소송전을 벌였다는 기사를 게시한 뒤 “돈이 그렇게 좋으면 공직 욕심은 내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언론에 나온 이찬진 씨 사례처럼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 동대표 되려고 소속 로펌 변호사들 동원해서 무리한 소송까지 가는 것(게다가 패소하는 것)’, 누가 봐도 정상적이지 않다”면서 “그 이유도 재건축 이권 다툼이라는 상식적인 추측이 언론에서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변 변호사가 명예를 위해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 동대표를 하려는 건 아니었을 것”이라면서 비꼰 뒤 “이런 사람이 주도하는 부동산 정책은 국민이 신뢰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 금감원장은 서울 서초구 같은 단지 내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해 논란이 됐다. 이같은 지적에 이 금감원장은 처음 아파트 한 채를 자녀에게 증여한다고 했다가 비판이 거세지자 이를 매물로 내놨다.

그런데, 처음엔 시세 대비 4억 원이 넘는 가격에 매물을 올려 처분 의지가 없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결국 매매가를 4억 원 낮춰 한 채를 처분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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