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OSC 공법 세미나
벽식보다 자유로운 라멘구조
GS건설은 지난달 31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제조 자회사 GPC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탈현장공법(OSC) 기술세미나를 열고 미래형 PC 공동주택 관련 상품과 구조기술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세미나에서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는 새로운 제안’을 주제로 OSC 공법을 활용한 차세대 주택 모델(사진)을 공개했다. 스마트 건설의 핵심인 OSC는 건물 자재와 구조체 등을 현장이 아닌 곳에서 미리 제작한 뒤 건설현장으로 운송해 조립하는 공법을 뜻한다.
GS건설이 소개한 ‘자이(Xi) PC 플랫폼’은 철근 콘크리트를 활용한 기존 벽식구조와 비교해 평면 구성이 자유로운 라멘 구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내력벽식 구조보다 상품성을 높이면서 거주자들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맞춘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하다.
GS건설은 기존 준공단지를 모델로 삼아 PC 공동주택으로 전 공종을 전환 설계해 공사기간 단축에 관한 검증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LH 등 공공주택사업자가 발주하는 PC 공동주택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OSC 공법과 관련한 연구 실적을 공공기관 및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공유하고 관련 제도 개선 등 PC 산업 확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OSC 공법은 건설의 디지털화와 친환경화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기술”이라며 “기술을 통해 일상의 품질을 혁신하고 고객의 미래를 설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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