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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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목포대 특임교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방한했을 당시 이른바 ‘혼밥(혼자 식사)’을 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탁 교수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의전 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탁 교수는 3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트럼프가 호텔(경주 힐튼)에서 혼밥했다. 그것도 한국까지 와 혼자 방 안에서 빅맥 먹은 것이 화제가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2월 14일) 중국 현지에서 현지 주민들과의 친화력을 강조하기 혼밥(현지식 꽈배기인 유우티아오와 두유인 도우지앙, 만두 등)을 한 것 가지고 아직도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것을 보면서 ‘참 사람들 잣대가 다르구나’라는 것을 느꼈는데 트럼프의 혼버거 사건을 계기로 더 이상 그런 허무맹랑한 주장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탁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책을 소개하는 유튜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마 이달 중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탁 교수는 “제가 진행을 하고 문 대통령이 책을 골라서 소개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일주일에 1권 내지 2권가량 소개할 예정이다”고 했다. 촬영 과정에 대해선 “서울 스튜디오 촬영분이 있고 또 평산 책방 현지 촬영분이 있다”며 “그 두 개를 섞어서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탁 교수는 “채널명은 ‘평산 책방’으로 확정했지만, 코너 이름은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며 곧 코너 이름도 나올 것이라고 했다.

장병철 기자
장병철

장병철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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