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광진구청장이 빗자루를 들고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광진구청 제공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빗자루를 들고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광진구청 제공

전기송풍기 9대 추가 도입

“주민불편 줄이고 순환경제 기여”

서울 광진구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낙엽쓰레기 집중관리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낙엽 집중관리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한 달 더 길게 운영된다.

구는 환경공무관과 청소장비, 청소차를 적극 투입해 공동주택(아파트), 학교, 주택가 등 다량의 낙엽이 발생하는 지역의 낙엽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하고 있다.

수거를 원할 경우, 낙엽을 마대나 투명한 비닐봉투에 담아 광진구청 청소과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일정 조율 후 현장 방문 수거가 이뤄지며, 낙엽 외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거된 낙엽은 친환경 에너지기업과 협업해 무상으로 연료화 처리한다. 구는 이를 통해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는 낙엽철 효율적 청소를 위해 전기송풍기 9대를 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청소작업 속도를 높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낙엽쓰레기는 구민의 일상과 밀접한 환경 현안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연장해 내년 2월 말까지 무상 수거를 실시한다”며 “수거한 낙엽을 연료자원으로 재활용해 순환경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청소행정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광진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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