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K-씨푸드 무역의 장 열린다

해양수산부가 K-씨푸드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산식품 기업을 한자리에 모았다.

해수부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기간 중 무역상담회와 바이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19개국 80개 해외 바이어사가 초청됐으며, 국내에서는 한성기업, 부산어묵, 성경식품 등 100여 개 수산식품 수출기업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해외 8개국 11개 무역지원센터와 연계해 1:1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무역 애로 해소와 신규 거래선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회 현장은 국가별 수출상담 부스, 무역지원센터 상담관, K-씨푸드 홍보관이 설치돼 해외 바이어가 직접 제품을 체험하며 상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실질적 무역의 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류 소비재와 연계되는 수산가공품, 냉동수산물, 즉석 간편식 등이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수부는 무역지원센터와 함께 해외 바이어 간 간담회를 열어 한국 수산식품 수출 지원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이번 행사가 K-씨푸드의 글로벌 교류를 넓히고 수출기업의 실질적 거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수산식품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