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제공
강동구청 제공

서울 강동구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5일 강동구에 따르면, 강동구는 내년 사업에 29억 원을 투입해 총 187명의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18일까지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며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인원은 동주민센터, 일자리 카페, 구립도서관, 복지관 등에서 행정 도우미, 카페 바리스타, 사서 보조, 복지서비스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한다.

강동구는 참여자를 직접 선발하는 전일제(주 40시간) 50명과 시간제(주 20시간) 27명을 비롯해, 민간 수행기관을 통해 선발하는 복지·특화형 일자리까지 총 187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는 민선 8기 초인 2022년 대비 참여 인원과 예산이 각각 77명, 12억 원 늘어난 규모다. 또, 강동구는 사업 참여 이후에도 장애인의 일자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직업상담과 직업재활 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약속사업으로,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인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장애인분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펼쳐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하며 앞으로도 일자리 기회를 넓혀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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