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수산물 김 수출 주도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올해 9월 말 기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6억642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7617만 달러)보다 15.3%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이 수출을 주도했다. 김 수출액은 3억374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2.4% 증가해 농수산식품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50.8%)을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수산식품이 4억2163만 달러, 가공식품 1억741만 달러, 신선 농산물이 7386만 달러를 각각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1억6767만 달러, 미국 1억2095만 달러, 중국 1억314만 달러 등 주력시장에서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중국으로의 김 수출이 87.6% 증가해 전체 성장을 기여하고, 신남방·유럽 국가와의 교역이 확대되며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국제행사와 연계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이달 열리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카자흐스탄 ‘알마티 식품박람회’,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서울푸드 인 방콕 2025’에 참가해 전남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 쌀, 가공식품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전략적 시장 개척을 지속한 결과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며 “신남방·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품목 육성을 통해 안정적 수출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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