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곽시열 기자

올해 ‘울산광역시명장’으로 미용 분야 조순남 씨와 제과·제빵 분야 박영태 씨가 선정됐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조 명장은 중구 옥교동에서 48년간 미용실을 운영하며 지역 미용산업 발전에 힘써왔다. 울산·전국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과 미용기술 강사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기여했고, 각종 미용대회 지도와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명장은 48년간 제과·제빵 분야에 종사하며 천연 발효종과 로컬 푸드를 활용한 건강한 빵 생산에 앞장섰다. 제빵 개량제와 방부제를 배제한 제조방식, 쌀과 누룩을 활용한 신규 균주 개발 등 다수 특허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사회 공헌과 후진 양성 활동도 적극적으로 해왔다고 울산시는 소개했다.

이들 명장은 명장 증서, 명장패와 함께 1인당 연 2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을 5년간 받게 된다. 울산시 노동자종합복지회관 2층 ‘울산광역시명장 명예의 전당’에 명패도 등재된다.

울산시명장은 숙련 기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기술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곽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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