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분당 특별정비예정구역 권역별 주민설명회’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주민에게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성남시청 제공
지난달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분당 특별정비예정구역 권역별 주민설명회’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주민에게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성남시청 제공

성남=박성훈 기자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분당신도시의 주요 택지인 서현·수내·분당·정자 권역 정비 사업의 이모저모가 오는 7일 공개된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분당 특별정비예정구역 2차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현·수내·분당·정자 권역 주민을 대상으로 구역 선정에 관한 추진 일정과 분당 재건축 지원센터의 역할·기능이 안내된다.

최근 분당구청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재건축 지원센터는 시민 주도형 사업 참여를 돕고 투명한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적 지원 기능을 맡고 있다.

시는 3차 권역별 주민설명회는 오는 10일 오후 3시 구미·금곡 권역을 대상으로, 4차 설명회는 17일 오후 4시 30분 야탑·이매 권역을 대상으로 같은 장소에서 연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1차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마친 바 있다.

설명회장은 공간이 협소한 관계로 참석을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에 유선으로 신청해야 한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주민 권익 보호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이다.

최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인한 정비사업 위축 우려에 대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의 현황과 계획을 주민과 직접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2차 후속사업이 특별정비구역 지정물량인 1만2000호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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