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맥스 다우먼. AP뉴시스
아스널의 맥스 다우먼.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유망주 맥스 다우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아스널은 5일 오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미켈 메리노가 2골, 부카요 사카가 1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승기가 기울자 2009년생 다우먼에게 기회를 줬다. 다우먼은 3-0으로 앞선 후반 28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15세 308일인 다우먼은 2020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유수파 무코코가 작성한 16세 18일의 종전 기록을 앞당겼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4전 전승을 달리며 2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승 1무 1패(승점 25)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지난 9월 1일 리버풀과의 EPL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한 후 최근 10경승을 포함해 13경기 연속 무패(12승 1무)를 이어갔다. 아스널은 특히 최근 8경기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장식했다. 아스널의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는 1903년 이후 처음이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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