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은 오는 9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연고 이전 후 첫 번째 홈 경기를 치른다.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제공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은 오는 9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연고 이전 후 첫 번째 홈 경기를 치른다.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제공

‘부산 배구’의 막이 오른다.

OK저축은행은 오는 9일 낮 2시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을 개최한다. 이 경기는 경기 안산을 떠나 이번 시즌부터 부산으로 연고 이전한 OK저축은행의 첫 번째 홈 경기다.

지난 7월 부산 연고 이전을 확정한 OK저축은행은 연고지 엘리트 배구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배구교실을 진행했고 2351명의 부산·경남지역 배구팬과 함께 출정식도 열었다. 이밖에 광인리해수욕장, 부산시민공원, 벡스코(BEXCO) 등 부산의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배구 체험존을 운영하고 부산시 초등학교 30곳에서 ‘찾아가는 배구 클리닉’도 운영했다.

‘V리그 부산시대’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OK저축은행은 홈 개막전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는 모든 관중에 공식 용품 후원사 험멜과 함께 응원용 티셔츠를 제공한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부산 첫 홈경기 기념 오프너도 증정한다.

어린이 팬을 위한 ‘읏맨 풍선 아트 부스’와 배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읏배구 그라운드! 배구 체험존 BIG3’,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타투 스티커 부스 등과 다양한 푸드트럭으로 재미 요소까지 더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했던 홈, 원정, 리베로 어센틱 유니폼, 사인볼, 응원타월 등도 경기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윤 OK저축은행 배구단 구단주는 “이번 홈 개막전을 통해 본격적인 ‘부산 OK’의 시대를 열게 됐다”라며 “팬과 함께 울고 웃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 잡겠다. 출정식에서 확인한 부산 팬의 열기를 홈 개막전에서도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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