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총장 정승렬) 총동문회는 제42대 총동문회장으로 김형남 동문을 공식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김형남 회장은 국민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거쳐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장과 인력개발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삼성선물 상근감사, 하나자산신탁 상근감사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다올투자증권 상임감사를 거쳐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 회장은 앞서 법과대학 동문회장과 총동문회 상임자문위원을 역임하며 동문 사회에 기여해 왔다.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정승렬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단과 윤종웅 전 하이트진로 대표, 박맹우 전 울산광역시장 등 2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김형남 회장은 38대부터 41대까지 8년간 동문회를 이끈 박해진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전임 회장의 업적을 계승해 총동문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8년이 ‘화합’을 통해 동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결집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2회기는 모은 힘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활기찬 총동문회’를 만드는 혁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교가 인공지능(AI)과 양자보안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는 만큼, 동문회는 모교의 비전이 사회적 결실을 맺도록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지운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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